독서기록

📚<혼자가 편하다면, 그게 정답입니다> - 고독을 삶의 동력으로 만드는 법

독서에미친인간 2025. 1. 9. 19:57
 
혼자가 편하다면, 그게 정답입니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고독 마인드 입문』이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개정판은 원작 『모이지 않고 편히 사는 올바른 고독 마인드』의 메시지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혼자가 편하다면, 그게 정답입니다』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선보인다. 표지 역시 혼자여도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일러스트로 재구성해 독자들이 고독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저자
코스메틱 다나카
출판
호밀밭
출판일
2025.01.06

 

🌟 이 책은 #호밀밭출판사
( @homilbooks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자가 편하다면, 그게 정답입니다> - 고독을 삶의 동력으로 만드는 법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말, 처음엔 낯설었다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말하는 순간, 왠지 모르게 약간의 방어가 필요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너무 뭐라고 하니까" 이런 식으로 시작해야만 덜 외로워 보이는 것 같았다.

<혼자가 편하다면, 그게 정답입니다> 는 그 낯설었던 감정에 손을 내밀었다.

혼자 있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이 떠올랐다.

내 속도로 걷기, 아침에 커피 한 잔 들고 천천히 책 읽기, 누구의 방해도 없는 공간에서의 조용한 시간들.

저자는 이런 혼자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우리다운 사람이 되는지를 풀어낸다.

세상은 왜 혼자 있는 걸 외롭다고 단정 지으려 하는 걸까?

책은 이 질문에 대해 꾸준히 나와 대화를 이어갔다.

 

💡비교의 고리를 끊어내는 순간

 

나만 이런 경험이 있었던 건 아닐 것이다.

잘나가는 친구들의 근황을 볼 때마다 스크롤을 멈추고 생각에 잠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가 이런 비교의 고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경쟁을 즐길 때와 멈출 때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비교가 아닌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게 왜 삶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말한다.

 

"내가 이만큼 하는데, 왜 나만 이렇게 뒤처진 느낌이지?" 라는 생각을 멈출 수 있었다.

내 삶의 속도는 타인이 정하는 게 아니니까.

책을 읽으며 "나의 기준" 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자꾸 맴돌았다.

다른 사람의 속도가 아니라, 내가 정한 속도로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

그게 비교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천천히 깨닫게 되었다.

 

💡삶의 중심축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삶이란 건 꽤 흔들리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중심을 잃고 쓰러질 수밖에 없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의 축을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의 지침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한번 중심을 잡으면 더 이상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는 실수를 허용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중요한 이야기를 전한다.

실수란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말해주는 증거라고.

실수도 받아들이고, 잘못된 판단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이야말로 자기만의 축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독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친구

 

혼자라는 단어를 다시 정의해 본다.

고독이라는 단어를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 만든 건 이 책이 처음이었다.

고독은 나를 갉아먹는 불안이 아니라, 나를 더 나다워지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혼자 있는 동안 나는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이런 고독의 시간을 삶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법을 알려준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속도를 찾는 법, 그리고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성장하는 법.

결국 혼자라는 시간은 내가 누구인지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였다.

이 책은 그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