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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 - 서점은 변하고 있다, 아니 변해야만 한다

by 독서에미친인간 2025. 1. 31.
 
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
의미에서 일본의 출판과 독서 문화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책이 제시하는 해결 방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존,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서점 모델, 그리고 독자와의 관계 재정립 등 업계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점이 이 책의 핵심이자 강점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왜 거리에서 서점들이 계속해서 사라져 가는지 알게 될 것이며, 동시에 서점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지마 슌이치
출판
마인드빌딩
출판일
2025.01.17

 

 

 

 

🌟 이 책은 #마인드빌딩

( @mindbuilding_books )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 - 서점은 변하고 있다, 아니 변해야만 한다

 

💡책 속에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공간

 

책방을 돌아다닐 때마다 늘 드는 생각이 있다.

‘여기는 내가 원하는 책을 진짜 알고 있을까?’

예전에는 무조건 책만 많으면 설렜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사람들이 서점에 가는 이유가 단순히 책을 사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서점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가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서점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일본 출판업계에 몸담은 다양한 이들이 목소리를 내어 새로운 서점의 형태를 제안한다.

지금 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단순한 판매 부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책이 팔리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출판 시장이 어렵다고 하면 사람들은 곧바로 ‘요즘 누가 책을 읽어?’ 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 이유가 전부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출판사, 도매상, 서점 각각의 문제가 얽히고설킨 구조적 원인을 하나씩 파헤친다.

물류와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 서점의 낮은 순이익 구조 등이 결국 책을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책의 가치’ 를 무조건 강조하기보다는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출판사와 독자가 멀어진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여러 문제들이 서점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서점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거듭나야 한다

 

요즘 서점에서 책만 진열해 놓고 기다리는 건 무리다.

사람들은 그 이상의 경험을 원하고 있다.

작가와 독자의 만남,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 직원과 고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야말로 새로운 서점의 모습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지역 서점들이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독자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일본에서 실행된 다양한 사례들은 서점이 책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서점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저 책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장소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하지 않는 서점은 결국 사라진다

 

모든 비즈니스가 그렇듯이 변화 없이 오래갈 수 있는 곳은 없다.

이 책에서는 출판과 서점 업계가 그동안 근본적인 변화를 외면해온 탓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제 서점은 단순히 과거의 방식을 고집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일본의 도매상들이 새로운 유통 모델을 모색하고, 서점들이 직원 중심의 자율적 운영 방식을 도입한 사례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서점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추억을 팔아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형태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 브랜딩과 독자와의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뷰 요약

 

이 책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서점이 어떻게 변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출판사, 서점, 도매상의 문제를 다양한 전문가들이 조망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점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장소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